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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간호사를 희망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단 1권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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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1일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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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약력2013년 서울 4년제 간호학과 입학2019년 서울 4년제 간호학과 학사 졸업
2019년 빅 5 병원 입사
2021년 간호사 달력 프로젝트 시즌1 900만 원 기부
2022년 간호사 달력 프로젝트 시즌 2 200만 원 기부
2024년 에세이 단편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간
2024년 응급실 6년 차 간호사로 재직 중

나는 응급실 신규 간호사였을 때부터 유명했다.

일을 잘해서? 아니. 정반대였다. 적응을 어려워하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내게 응급실은 두려운 공간이었다.
출근이 두려운 수준이 아니라, 스스로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언제 그만두면 좋을까?'라는 질문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하루하루를 악착같이 그저 버텨나갔다.
출근을 하고서도 당장 도망치고 싶었다.


그럼에도 응급실은 내가 원했던 공간이었다. 그토록 원하던 병원의 원하던 부서였다. 그렇게 1년 정도가 되었을 즈음 마음을 먹었다.


'내가 선택하고 원했던 결과를 저버리지 말자. 내 인생을 홀대하지 말자.'


그때부터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내 적응을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당장 내가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눈앞의 환자를 간호하기 위한 지식적 탐구가 아니었다. 응급실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그래서 응급실을 해부하기 시작했다.


응급실의 구조부터 환자가 내원 시 거치게 되는 순서, 그리고 각 구역에 따라서 내가 갖추고 있어야 하는 지식들을 정리했다.


환자 간호와 동시에 나를 힘들게 했던 보호자에 대한 적절한 응대법 또한 필요했다. 평소 응대를 잘한다고 생각했던 선배들을 보며 말투와 단어 선택을 따라 하려고 노력했다. 똑같이 사용해 봐야겠다고 느낀 문장들은 따로 메모장에 적어두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났고 나는 간호사 인식 개선 프로젝트, 간호사 달력을 2회 차 진행하며 6년 차 간호사가 되었다.



이 내용들은 어찌 보면 당연하고도 기초적인 부분들이다. 하지만 배워야 할 내용들이 차고 넘치는 응급실에서는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리기도 한다. 난 이 이 부분에 집중하고자 한다. 지식적 탐구 이전에 우리가 진짜로 갖춰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에 대해서 말이다.


그렇게 만들게 되었다. 응급실 입문서. 그토록 힘들어 1년 365일을 내리 그만두고 싶었던 나의 모든 고민을 담았다.

이 책은 전국의 응급실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 간호사 혹은 응급실 부서 지망을 원하는 모든 신규 간호사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과거의 나처럼 응급실 적응에 힘들어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부디 이 책이 응급실을 꿈꾸는 모두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간호사를 희망하는 누군가에게 응급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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